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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방

[고찰] 과도한 식탐에 대하여 (f. 특정음식 제한)

언젠가 부터인지 모른다.

그냥 음식을 먹는게 너무 좋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나 싶고

해로운 음식은 좋아하지 않아서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가끔 발생하는, 음식에 대한 집착이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건 좋다.

하지만 필요한 양 이상을 섭취하게 되는 과도한 식탐은 좋지 않다.

내가 식탐이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이 먹는 욕구를 불러오는 것일까.

 

어릴 적 특정 음식을 참았던 것 (밀가루, 인스턴트 및 기름진 음식 등)

현재 페스코 채식인으로서 육류, 유제품, 우유를 제한하는 것

생채소 위주 식단 지향, 정제 탄수화물은 제한하려는 노력.

 

이러한 식단 기준을 가진 이성(理性)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다는 감성과 부딪히는 것이 이유가 아닐까.

유년시절에 이것 저것 속세의 맛을 향유했던 기억과

사회적인 영향 (지인들과 모임, 광고 등)으로

가끔은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 싶은 마음이 올라올때가 있다.

하지만 내 식단 기준으로 자제해야 하는 음식이다 보니,

그에 대한 보상심리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탐하고, 과식하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유불급이다.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이건 스스로 노력해나가야 하는 부분이다.

내가 채식을 시작한 이유는 건강이다.

동물권이나 환경보호 같은 목적도, 지속가능하다는 점에서 내 믿음을 더 견고하게 만들긴 했지만 말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일반 채식과 약간 다른) 자연식물식을 해야하고,

음식을 적장량 먹어야 한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식욕을 다스리는 것을 항상 인지하고 노력해야 한다.

 

미래엔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시중의 음식에 포함된 약간의 육수와 유제품 그리고 생선, 정제 탄수화물은

어느 정도 허용하는 편이다. 

채식 식단을 하더라도 자신이 할 수있는 만큼 실행하면서

서서히 변화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폭식, 과식 같은 좋지 않은 습관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

세상 모든 채식인들, 화이팅!